수업에 방해되고, 절제가 어려운 것이 가장 큰 이유

[조은뉴스=김현주 기자]교육전문기업인 노벨과 개미와 교수닷컴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휴대전화 소지 금지’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두 회사의 온라인 학습 사이트 노벨상아이(www.nobelsangi.com)를 통해 2010년 11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3개의 설문이 26일 동안 실시되었으며, 총 363명이 설문에 참여하였다.

설문 조사결과, 초·중학생의 29%는 교내 휴대폰 소지를 계속 금지하는데 찬성했으며,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는 257명 중 140명(54%)은 휴대전화를 ‘가족과의 통화’에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내 휴대전화 소지 금지에 대한 나의 생각은?”라는 질문에 “휴대전화 소지를 계속 금지해야 한다”가 총 답변자 363명 중 104명으로 29%에 달했고 “휴대폰 소지를 허용하되, 학생 스스로 절제하도록 해야 한다”는 응답은 259명으로 71%에 달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초·중 남학생과 초·중 여학생으로 나누어 비교했을 때에도 큰 차이 없이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휴대폰을 주로 어떤 용도로 사용하나요?”라는 질문에 “가족과의 통화”가 총 답변자 363명 중 140명으로 39%에 달했고 “친구들과 문자 주고받기”는 56명으로 15%, “게임”은 33명으로 9%, “음악듣기, DMB”는 28명으로 8%에 달했다. 한편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106명으로 29%에 달했다.

학생들은 나도 한마디 코너를 통해 “학생 스스로가 알아서 휴대폰 사용을 절제한다면 본인이 소지해야 하지만 사실상 절제가 어렵다.”, “휴대폰은 수업시간에 소리가 나서 수업에 방해가 되므로 집에 두고 와야 한다”는 의견 등을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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