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대응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 등 11개 분야 35억원 지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고유가로 인한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절감 효율화 사업을 비롯한 무인방제시스템, 환경친화형 시설원예 농업지원, 생물적 병해충방제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시설원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재생 에너지이용시설, 고효율 난방기, 다겹 보온커텐 시설 등 에너지 효율화사업과 친환경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생물적 병해충 방제사업, 양액재배, 산소농법 등 11개 분야사업에 총 54억원의 사업비 중 35억원을 보조 사업비로 집중 투자 할 계획이다.

특히, 시설원예 재배 농업인의 건강보호와 친환경제재 적기살포를 위해 군 자체사업으로 24농가에 7ha 규모의 무인방제시스템 시설을 확대 설치키로 했다.

고흥군에서는 시설원예 농가로부터 금년도 사업을 신청 받아 고흥군 농정심의회 심의를 거쳐 사업별 대상자를 조기 확정하여 상반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대상자에 대한 사업 설명과 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 시설원예 농업의 최적지로 잠재력을 충분히 살려 고흥만 간척지 중심 최첨단 유리온실 등 시설원예 단지조성과 생산시설 현대화, 친환경재배 기반시설 등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타지역에 비해 일조량이 풍부하고 평균기온이 약 2℃정도 높아 난방비 절감에 유리할 뿐 만 아니라 오이, 토마토, 파프리카 등 과채류의 착과율이 높아 시설원예 최적지로 136ha의 재배면적에 년간 1만4천여톤을 생산하여 15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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