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태화종합시장 상인회(회장 서영철)는 9일 태화종합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최근 태화시장 내 점포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주 우 모씨에게 이웃돕기 성금 215만원을 전달했다.


우 모씨는 태화시장 내에서 전ㆍ월세로 수년간 횟집을 운영하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생업에 종사해 왔으며, 혼자서 병든 가족과 군입대 예정인 아들 1명,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 1명을 부양하고 있다.

지난 11월 29일 새벽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점포(00횟집)가 전소돼 생계가 막막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태화시장 상인회 주도로 약 2주간 인근 점포와 각급 봉사단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왔으며, 태화동 통정회(회장 김보현)는 지난 구역전시장에서 개최된 나눔장터 수익금을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도움을 주었다.

방영환 태화동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과 많은 관심을 가져준 태화종합시장 상인회를 비롯 통정회와 각 봉사단체 및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행정에서도 대한적십자사와 연계 구호품을 전달하는 한편, 구청에 긴급 생계비 지원을 신청해 추가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철 태화시장 상인회장 “관심과 지원이 화재로 가게가 전소된 우리 이웃의 고충을 모두 충족하기에는 부족한 만큼, 더 많은 봉사단체와 독지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돕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태화종합시장 상인회(☎211-398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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