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병영1동주민센터 직원들은 9일 동주민센터로 배달 된 쌀 20㎏ 100포대 때문에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병영1동주민센터에 따르면 9일 11시30분 경 트럭 한대가 쌀 20㎏ 100포를 싣고 배달을 왔다고 한다.

배달된 물건을 보니 얼핏 400만원도 넘을 것 같은데 정작 기부한 사람의 이름이 없었다.

병영1동 관계자는 배달 온 기사에게 후원자를 알아보려고 했으나 배달회사에서도 인적사항 등을 모르고 왔다고 한다.

병영1동 곽태현 사회복지담당자는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는 많지만 이렇게 남몰래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며 고맙고 놀랍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병영1동주민센터는 후원받은 쌀 100포를 연말을 맞이하여 병영1동 관내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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