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조은뉴스=전설희 기자]  경기도 고양시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전국공무원음악대전에서 거창 남상면 직원(박은진, 이소정)으로 구성된 팀 ‘남상걸스’가 동상을 받아 화제다.


이번 대회는 전국 공무원 모두에게 출전기회가 주어져 학교, 경찰서, 교도소, 소방서 등 다양한 기관에서 300여 팀이 출전해 1차(11.2), 2차 예선(11.13)을 거쳐 최종 본선진출 16팀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음악대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참가자들은 가요 부문(개인, 단체), 클래식 성악, 기악, 국악 등 총 5개 부문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고 행정안전부 인사실장, 음악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6명 그리고 응원을 온 가족과 친지등 약 250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는데, ‘남상걸스’는 가요(단체부문)에 출전해 ‘친구여’라는 노래로 행정안전부장관상(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상걸스’는 거창과 거창의 특산품인 사과를 알리고자 “맛있다 거창사과”라는 플래카드와 함께 팀 소개로 거창홍보동영상을 상영해 우리고장을 홍보, 다른 팀과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여 수상과 함께 참석한 공무원들과 방청객들에게 거창을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공무원들이 잠재되어 있는 소질과 끼를 배출해 사기를 앙양하고 타 기관과의 교류를 넓히는 공무원음악대전에서 그동안 수상한 공무원들은 공연을 해도 될 만큼 수준이 높아 행정안전부 관련 행사에도 초청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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