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강화군(군수 안덕수)은 지난달 28일 경북지역에서 발병한 구제역의 유입 차단을 위해 전 직원이 총력체재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경북지역에서 최초 발생한 구제역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화군은 구제역 북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사태추이에 따라 즉시 방역조치가 가능하도록 약품과 광역방제기 5대를 시험가동 하는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화군은 8개월 전인 지난 4월초 구제역이 발생해 227농가에서 기르던 가축 3만여두를 살처분한 사례가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화군은 지난달 구제역이 발병하자마자 다음날 즉시 축산사업단장(단장 한양수)을 상황실장으로 대책반을 꾸리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다.

군은 지난주 관내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자체점검에 나선 것을 비롯해 오는 14일까지 군청과 가축위생시험소가 합동으로 구제역예방을 위한 긴급 방역 점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화군은 구제역예방을 위해 축산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축사환경개선 작업과 해외여행에 따른 구제역 예방요령 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