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연평도 포격이 있은 다음날인 11월 24일 충남도청 지적과 직원 4인방이 대전중앙로 지하에 위치한 ‘헌혈의 집“을 찾아 부상당한 해병대 군인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헌혈을 실시하였다.


우리 몸무게의 7~8%가 혈액이라고 한다. 몸무게 70킬로그램인 사람의 혈액량은 약 5리터가 되며, 한번 헌혈할 수 있는 양은 혈액의 약10%인 500cc로 현재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의 1회 헌혈량은 320cc~400cc로 우리 몸의 혈액의 약 8%가 된다. 이 숭고한 혈액 8% 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공무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도청 지적과에 근무하는 김성진(53세 27회), 박삼해(42세 5회), 박공열(33세 9회), 이경환(31세 10회) 주무관이 주인공으로, 이들 4명의 공무원들은 지난해부터 2개월에 한번씩 자발적으로 ‘중앙로 헌혈의 집’을 찾아 8%의 헌혈로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이들 공무원들은 또한 그동안 모은 헌혈증서를 희귀병을 앓고 있는 홍성군의 지적직 공무원 자녀에게 전해주는 등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헌혈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는 사실이 늘 감사하며, 사랑을 필요로 하는 어떤 이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라며 감사의 마음으로 숭고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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