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조은뉴스=전설희 기자]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도충구)는 12월 3일(금), 2010년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대구지역의 사회복지시설 251곳의 월동난방비 총 2억2천7백8십만원을 지원하였다.


월동난방비 지원사업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시설 내 생활인들과 장시간 시설을 이용하는 서비스대상자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여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월동난방비 사업의 지원대상으로는 생활시설(유료시설 제외), 그룹홈, 쉼터, 장애인주단기보호센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지역아동센터, 사회복귀시설(주거시설)등이고 미신고시설 및 노인장기요양시설과 정부보조금으로 충분한 시설등은 제외되었다.

지원기준은 시설당 인원규모에 따라 80만원에서 130만원 한도로 지원되며, 해당시설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난방비를 사용한 후 공동모금회로 사업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충구 회장은 “어려울 때이지만 대구시민들이 활발하게 나눔에 참여하여 시설에 생활하시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동참하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희망2011나눔캠페인을 앞두고 보도된 성금유용과 비리사건의 여파로 예년모금액의 7%수준에 머무는등 기부의 손길이 많이 끊어져 사업지원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12월 1일부터 시작된 희망2011나눔캠페인의 결과에 따라 2011년 월동난방비지원등 각종지원사업의 축소 또는 취소해야하는 어려움에 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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