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78% "해외취업 의사 있다", 신입 69% "해외취업 의사 없다"

건설구직자의 67%가 해외취업을 할 생각이 있는 걸로 나타났다. 건설취업포털 콘잡이 2008년 8월 19일 ~ 2008년 8월 31일까지 ‘국내건설경기 침체로 해외취업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건설인 여러분들은 협회 또는 관련기관 교육이수 후 해외취업을 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575명)의 67.65%(389명)가 ‘해외취업을 할 의사가 있다’ 라고 대답했다.

한편, ‘해외취업을 할 의사가 있다’라고 응답한 건설인 중에서는 경력 78.15%(304명), 신입 21.85%(85명)로 신입과 경력직의 해외취업 의사가 뚜렷이 구분됐다.

또 전체의 31.65%(182명)가 ‘해외취업을 할 의사가 없다’라고 답했는데 이중에서도 경력이 30.22%(55명), 신입 69.78%(127명)로 신입직 보다는 경력직의 해외취업 의지가 높았다.

콘잡 양승용 대표는 “2008년 해외건설 수주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해외현장은 많이 늘어난 반면 국내는 주택경기침체로 인해 현장이 감소한 상태기 때문에 국내취업만을 고집하다가는 장기 미취업 상태로 남기 쉬우므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도전하는 자세로 많은 건설현장에서 경험을 쌓는다면 본인의 경력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