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안덕면 감산리 소재 남은 음식물 자원화 사업장은 요즘 찾아오는 손님들로 부쩍 분주해졌다. 이들은 남은 음식물 자원화 사업에 관심을 갖고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지난 11월 29일에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11월에만 벌써 3번째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졌다.


안덕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자신)와 안덕환경사랑회(회장 양성관)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사업은 관내 식당, 급식소, 요양원 등 25군데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한 후 EM(유효성미생물)으로 발효시켜 친환경 퇴비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농업기술원에 비료성분검사를 의뢰, 이상없음의 결과를 통보받아 발효퇴비의 품질을 검증받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사업의 성과가 주위에 알려지면서 사업장에는 이미 몇 해 전부터 음식물쓰레기자원화 사업에 관심이 있는 전국의 기관 및 주민자치위원회의 벤치마킹이 꾸준히 지속되어 왔는데 2008년부터 현재까지 30여 곳에서 사업장을 방문하였다.

한편 음식물 쓰레기를 발효시켜 생산된 퇴비는 관내 농가에 무상보급하여 친환경 농법 확산에는 물론 음식물 발효퇴비로 생산된 체험농장의 작물을 독거노인, 요양원에 무료로 나누어주거나 결혼이민여성의 한국문화체험 행사인 김치만들기 체험에도 활용하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사회공동체 형성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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