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 선생의 대정읍 안성리 유배기간 동안 남긴 업적과 예술혼을 기리기 위하여 각 마을 노인회, 청년회, 지역의 문화 예술단체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예술제는 주민들의 순수한 예술정신과 공동체 의식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문화축제의 장이 되었다
오전 8시 숭모제를 시작으로 대정고을 연합 풍물패의 흥겨운 걸궁 길트기와, 유배행렬 재현과 보성농촌건강장수마을의 전통민요 공연 등이 이어져 예술제의 흥을 돋았으며 거문고·단소 공연, 민속놀이 재현, 노동요, 각설이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행사장 일원에서 펼쳐진 추사선생 자료 및 전통 기구 전시, 학생 서예백일장, 추사체연구회제주도지부의 가훈써주기, 전통민속놀이 및 다도 무료 시음, 봉숭아 물들이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제주추사관은 지난 5월 새롭게 단장되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전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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