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조은뉴스=전설희 기자]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한덕현)에서는 지난 11월 25일 성산고등학교에서 관내 성산고등학교 학생 10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의 심각성과 폐해 및 흡연 욕구를 절제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흡연예방교육은 국제절제협회 소속 이효용 성산지역 5일 금연학교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흡연의 해로움에 대한 올바른 지식전달과 어떻게 하면 청소년기의 흡연욕구를 절제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여러 가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듣는 기회가 되었으며, 아울러 흡연이 얼마나 인체의 건강에 해롭고 위험한 지를 사진 자료와 모형을 가지고 전문적인 폐해의 사례들을 생생하게 들려주어 평소에 무관심하기 쉬운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심어 주었다.

특히 직접 흡연하는 것도 위험하고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과 해로움을 주지만 이에 못지않게 간접흡연도 큰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잘 깨닫게 해 주었다.

청소년 흡연이 해로운 이유는 청소년은 아직 신체적 발육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 있어 모든 세포 및 조직이 약하기 때문에 담배연기에 노출될 경우 피해가 더욱 심하고, 청소년기 흡연의 시작은 성인에서의 시작보다 니코틴에 의한 중독증에 더 깊게 빠지게 되며, 다음단계에서의 청소년범죄로 연결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흡연은 청소년의 정서적, 사회적 측면에 모두 심각하게 영향을 끼치고, 특히 성장기에 흡연으로 인한 저산소증은 두뇌활동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 사고능력과 의욕을 감퇴시킬 수 도 있어 더욱 심각하게 여겨지고 있다.

앞으로도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서는 흡연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보건소 금연 클리닉과 연계한 다양한 금연실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흡연예방에 대한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여 학생들이 학업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건강한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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