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의원은 20일 4월 재보궐선거 출마 논란과 관련, "어디에 있거나 민주당이 잘 되는 방향으로 마음으로 성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13년간 정치를 하면서 늘 판단과 선택을 해야할 지점에 마주칠 때마다 과연 무엇이 국민을 위한 길인가, 무엇이 옳은 길인가의 판단 기준을 갖고 선택했고 나름 일관성있게 한길로 왔다고 생각한다"며 "똑같은 판단기준으로 내 마음을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을 하나로 묶어내는 통합의 정치가 경제를 살리는 핵심"이라며 "경제를 따로 잘 할 수 있고, 정치는 따로 가고 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를 살리려면 정치가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는 지난해 7월 미국 출국 이후 처음으로, 그는 내달초 재보선 출마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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