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5차 충청권 경제협의회에서 합의

[(충남)조은뉴스=전설희 기자]  25일 오후 3시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대전·충북 경제인 46명으로 구성된 제5차 충청권 경제협의회가 개최되어 충청권 공동 관심사항 협의 및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환영인사를 통해 “충청권 3개 시·도는 역사적·문화적·정서적으로 한뿌리, 한가족”임을 강조하면서 “경제적인 분야에서도 새로운 차원의 광역경제시스템 모델 개발을 통해 충청자립 광역경제권을 구축하여 3개 시·도가 상생발전을 이룩해 나가자”고 제안하였다.


장원철 위원장(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주재로 진행된 안건협의에서는 충청권 경제포럼 구성 운영, 세종시 건설의 차질없는 추진, 수도권기업 지방이전보조금 지원 확대,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에 있어 충청권 3개 시·도 경제계가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충청권의 최대 현안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특별법 조속 제정 건의문을 채택하여 국회와 관련 부처에 건의키로 하였다.

특히, 「충청권 경제포럼」의 경우 기업인, 경제전문가들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 및 거버넌스 기능을 수행하고,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공동 연구사업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충청권 경제협의회는 지난 2006년 6월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충청권 공조체제 합의에 따라 2007년 8월 27일 협약이 체결되어 3개 시도별로 약 15명씩 46명의 민간 경제인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그동안 4차례에 걸쳐 회의를 개최하여 충청권 경제협력 및 발전방안에 대해 공동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장원철 위원장은 “충청권 경제협의회는 앞으로 「충청권 경제포럼」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구성인원도 300여명으로 확대되어 충청권 경제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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