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창업 아이디어 경쟁의 산실

[(충남)조은뉴스=전설희 기자]  충남도는 23일 충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천안에서 “2010 충남 창업경진대회" 참가팀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우수팀을 시상했다.


창업경진대회는 대학 창업동아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아이템 및 지역 창업기업들의 사업화 아이템을 발굴·지원함으로써 벤처창업 분위기를 조성하여 신규 고용 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창업경진대회에는 창업초기기업의 발굴·지원을 위한 창업보육센터부가 신설되어 부문별 시상이 진행되었으며, 창업동아리부 45개팀, 창업보육센터부 35개팀 등 총 80개팀이 출전했으며, 1차 사업계획 심사를 통해 23개팀이, 그리고 시상식 당일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9개의 수상팀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농업용 전기온풍기‘를 발표한 건양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주)완석엔지니어링’이 사업시장성과 창의성, 기술성을 높이 평가 받아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자동차의 성능향상 장치인 EMS Power를 발표한 중부대학교 창업동아리 ‘NON'팀, 그리고 친환경 반도체 소자 운송용기인 IC Tray를 발표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천안창업보육센터의 (주)아이비티(창업보육센터부)가 각각 선정됐다.

벤처상(충남산학협력단장상)은 선문대 콜럼버스의 달걀팀(차이염소산을 이용한 휴대용 의료기기), 한서대 창업보육센터 핫밀테크(친환경 순간발열제)가 수상했으며, 혁신상(충남창업보육협의회장상)은 단국대 ACDM팀(유아용 3D입체 동화책), 순천향대 창업보육센터 (주)엔에스티(Markless를 위한 액정마스크 노광장치), 창의상(대전일보사장상)은 한기대 피부사랑팀(대나무를 활용한 아토피 치료용 화장품), 한국폴리텍IV대학 홍성캠퍼스 창업보육센터의 파인디자인솔루션(방진솔루션과 휴대용 입력장치)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팀에 대해서는 창업동아리부 팀당 2명의 창업관련 해외기관 탐방을 지원하며, 창업보육센터부 최우수상팀과 대상팀의 경우 2011년도 충남테크노파크의 지원사업을 통해 각각 10백만원의 기술개발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통해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 창업 아이디어들의 성공적 창업을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충남테크노파크의 장원철 원장은 “우수한 신기술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마케팅 지원 등 창업성공의 실현과 기업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에서는 대학의 창업동아리를 통한 창업열기 확산 및 창업초기기업의 발굴·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으로, 충남창업경진대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 강화하고일선 창업지원 창구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다양한 홍보 및 알찬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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