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 올해보다 3.3% 줄어든 1,519억원

[(울산)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조용수 중구청장은 지난 19일 열린 중구의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2011년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통해 일류 명품도시 중구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내년에 추진할 구정운영 틀을 제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생활 안정,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조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내년 구정운영 방향으로 △활기차고 튼튼한 지역경제 육성, △지속 성장 가능한 미래형 첨단도시 조성, △자연과 하나 되는 녹색 생태도시 조성, △품격 있고 아름다운 교육ㆍ문화 도시 조성,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도시 건설, △구민중심의 열린 행정 실현 등 6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조 청장은 지속 성장 가능한 미래형 첨단도시 조성을 위해 북정ㆍ교동지구 재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으로 도시전체가 조화를 이루는 고품질의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문강사 풀 제도를 이용해 늘 배움으로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고 구민문화체육센터 및 병영성 정비, 울산읍성 옛길 조성, 울산 향교 및 백양사 정비 등으로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내년 예산안 제출과 함께 “도시계획세 구비 전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침체 등에 따른 세입감소로 연례반복적인 경상사업은 동결 또는 통ㆍ폐합하고 직원복리비 또한 자체 절감하는 등 재정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민복리 증진과 추진 중에 있는 투자사업 마무리 위주로 편성했다.”며, “어려운 재정여건 하에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건전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2011년도 당초예산안을 올해보다 51억원(3.3%) 감소된 1,519억원 규모로 편성했고,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56억원(3.7%) 감소된 1,474억원이며, 특별회계는 4억5천(11.2%) 증가한 45억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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