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포장도로에서 발생되는 균열 파손을 자체 보수해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종합건설본부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억5천만원 상당의 자재를 직접 구매하고 총 243㎞의 균열을 보수해 소형파손보수공사 대비 29억여원(연 평균 7억3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종합건설본부는 도로폭 20m이상 간선도로 317개 노선 460㎞ 포장도로를 관리하면서 지난 2005년부터 아스콘포장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세로방향 종균열을 자체 보수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한편, 광주세계광엑스포 등 각종 국제행사에 대비하고 광주를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포장도로 유지관리사업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장상근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아스콘 포장도로의 초기 균열파손을 방치하면 빗물이 스며들고 교통량 증가에 따라 포장도로 내구성이 급격히 저하될 뿐만 아니라, 보수공사 시기도 앞당겨진다”며 “종합건설본부에서 직영 보수를 실시해 3년 이상의 유지관리 효과를 거두고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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