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전설희 기자]  15일 부산아쿠아리움은 자이언트그루퍼(Giant Grouper) 새끼 500여 마리를 반입했다.


이번에 반입된 자이언트그루퍼들은 전북 고창에서 국내 최초로 인공 부화된 것으로, 현재는 15cm에 불과하지만, 최대 몸길이 230cm로 자라 바리과 물고기 중 가장 큰 종으로 불린다. 특히 성장하면서 암컷에서 수컷으로 성전환을 하는 매우 특이한 습성을 갖고 있다.

화려한 무늬를 갖고 태어나지만 자라면서 몸의 무늬가 없어지며 몸 색깔이 주변 환경에 따라 얼룩덜룩하게 변하는 특징이 있다.


사육전시부 김문진 관장은 “개관 이래 1m가 넘는 대형 자이언트그루퍼만을 전시해왔다. 이번 새끼반입을 통해 자이언트그루퍼가 자라나는 성장과정들을 소개해 조금 더 해양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싶다”고 전했다. 자이언트그루퍼 새끼는 지하2층 터치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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