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재현 테마조성.복원 문화관광자원화

전남 여수시가 거북선 건조장소였던 선소 유적지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수시는 선소유적 주변정비 및 정화사업을 위해 토지 226필지중 206필지를 매입, 완료했다.

지금까지 투입된 사업비는 126억원이며 앞으로 토지매입에 투자될 사업비는 30억원 정도.

선소에 있는 굴강, 세검정, 풀뭇간 등을 꾸준히 정비했다.

여수시는 특히 선소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거북선 재현 테마조성 및 복원으로 문화관광 자원화를 모색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따른 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여천 선소복원정비 기본계획용역을 실시중이다.

지난해에는 선소유적 토지매입에 5억원, 선소유적 주변정비사업에 4천800만원을 투입해 세검정을 보수했다. 올해는 토지매입비 5억원, 방연제 도포사업 1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여천 선소유적지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건조한 유적지로 적극 개발해 여수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이같은 사항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물전시관을 건립할 예정이며, 주차장은 자연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해 현 지형대로 주차장을 설치함으로써 자연환경보전에도 관심을 둘 방침이다.

여수 선소유적지는 지난 1995년 4월 20일 국가사적 제392호로 지정됐다.

선소 유적지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사이자 삼도수군통제사였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과 당시 수군 대부분을 이뤘던 여수를 중심으로 한 지역민들의 혼이 살아 숨쉬는 역사적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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