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서귀포보건소(소장 김은형)는 운동부족, 잘못된 식습관 등의 주원인인 복부비만을 줄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과체중 이상인자 559명(단체 14개팀, 개인 342명)을 대상으로 “서귀포시민, 복부둘레 500인치 줄이기운동“ 사업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서귀포시 관할 3개 보건소가 합동으로 전개되었으며, 각 지역에서 대상자별 수준에 맞춰 주ㆍ야간 및 토요일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루어졌다.

읍면지역에서는 야간을 이용한 체조교실 및 시내 동 지역에서는 비만관리프로그램과 저녁시간대 요가지도 및 서귀포시 생활체육회와 연계한 에어로빅교실 등이 운영되었으며토요일에는 각종 동아리 등을 활용하여 오름등반을 실시해 규칙적인 운동실천 분위기 붐 조성에 앞장섰고 특히 영양·비만관련 문자메세지를 수시로 발송해 참가자들부터 자극을 주는 등 정보공유가 주민들에게 건강생활실천습관의 계기가 되어 졌다고 평가되었다.

운영 결과로는 사후 측정자 475명 중 허리둘레 1인치 이상 감소 99명(20.8%), 처음보다 조금이라도 감소한 주민은 167명(35.2%)으로 총 266명(56.0%)이 복부둘레가 감소하는 효과를 보았다.

특히, 허리둘레 13.9cm를 감량한 강모(남원읍)씨는 “우연히 주위분에게 들어서 참가하게 되었다며, 뱃살을 줄이니 몸이 가벼워지고 생활의 활력이 생겨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 주5일 이상 1일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율은 사업전 16.9%에서 3개월이 지난후에는 35.9%로 향상되었으며, 식생활에서도 63.7%가 올바른 식생활지침을 실천한다고 응답하여, 체조교실운영, 보건교육, 문자메세지 등의 홍보가 아주 효과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 비만인구율이 서귀포동지역인 경우 23.8%로 전년도 대비 3,2%감소하였으나, 아직도 전국 시·도에 비해 높은편으로 이는 운동부족과 잘못된 식생활이 주요원인으로 무엇보다 규칙적인 운동실천과 식생활습관개선이 필요하다

앞으로 서귀포보건소는 시민의 건강행태개선을 위해 개인별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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