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2009년 해외 10대 트렌드를 발표하면서 ‘녹색성장정책의 본격화’를 그 중 하나로 제시하였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녹색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개발하여 시장에 내놓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녹색기술의 세계시장 규모가 2020년 3,0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친 환경산업에 대한 준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구입 이른바 ‘에코맘’(Eco-Mom)들이 늘면서 최근 가전제품에서 친환경제품들이 활발히 출시되고 있다. 일반 청소기에 비해 전력사용량을 33% 줄인 스웨덴 일렉트로룩스(Electrolux)사의 친환경 청소기 에어맥스(AirMAX), 미국 볼테익(voltaic)사의 태양광에너지발전 노트북가방, 태양광을 이용한 ‘파워퍼스’(Power Purse)라고 불리는 핸드백 등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또한 아이디어 상품들의 개발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미국 아이오와 주립 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솔라 파워 넥타이'의 경우 착용하면 햇빛을 에너지로 바꿀 수 있는 '태양광 집열판'이 부착되어 있어 이동중에 휴대폰 등 전자제품의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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