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일명 “수퍼 암소”를 활용하여 한우 개량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아산 강창원씨(남, 54세, 음봉면) 농가에서 사육중인 암소의 체중이 보통 600kg인 일반 소에 비해 909kg으로 300kg 이상 더 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수퍼 종자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에 전문연구사가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주기적으로 번식 기능 등의 사양관리를 지도하고 이 수퍼 암소의 난자와 수정란을 채취, 여러 한우농가에 이식함으로써 종자소 생산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수퍼 암소의 우량 유전인자를 가진 송아지를 짧은 기간에 다수 증식하는 기법을 도입하여 여러 한우 농가에 이식하여 사료 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아울러 “체형과 발육성적이 우수한 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 한우 개량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 개방 등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 소의 해를 맞이하여 “KBS 2TV『세상의 아침(김학도의 클릭세상)』방송이 아산 수퍼 암소 사육현장을 취재하는 등 수퍼 소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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