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제2의 숭례문 참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방재시스템 설치 사업을 적극적 추진하고, 화재예방 및 진화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등 목조문화재에 대한 보존대책이 대폭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숭례문 화재 이후, 현장방문에서는 문화재별 관리실태를 확인함과 아울러 화재 및 위험요인을 파악하여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토록 조치하고, 중요한 사항은 “문화재 안전관리 특별대책 점검 결과”에 반영하여 체계적인 보존·관리방안을 마련하여 시행중에 있다.

특별안전점검에 결과에 의하여 2008년 ~ 2013년 추진 대책은 1단계 조치로 시긴급보수비 8천만원을 투입하여 긴급을 요하는 7개문화재에 대한 전기시설 및 서재굴뚝 보수, 옥외소화전 교체 등 사업을 완료 하였다.

2단계 조치로 2008년 1회 추경에 14억원을 확보하여 산림과 연접한 보문사, 교동향교 등 12개 문화재 주변 산불비화방지 방화선 구축을 완료하여 산불이 문화재로 비화되는 것을 차단 하였으며 목조문화재 10개소에 대하여는 문화재 감시인력 21명을 배치하였고 용궁사, 조병수가옥, 인천도호부청사 등 3개 문화재는 CCTV 설치를 완료하였고, 강화지역 용흥궁 등 11개문화재에 대한 CCTV 설치는 2009년 3월중 완료되며 국가지정문화재인 전등사 대웅전 및 약사전, 정수사 법당에는 수막설비(방수총)와 경비 및 방범설비 등 방재시스템 구축 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금년(2009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3단계 조치로 2009년 본예산 13억을 투입하여 인천향교, 인천도호부청사에 대해 수막설비(방수총), 경비·방범설비 등 방재시스템 설치 및 강화 교동향교 등 8개 문화재에 경보설비를 금년상반기조기집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4단계 조치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15억원을 투입하여 목조문화재 방연제 도포와 경비·방범·경보설비 등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봄철 산불위험시기에 문화재 화재를 방지하기 위하여 방화선 재정비와 아울러, 밭·논두렁 태우기 등으로 문화재에 비화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시민에게 적극 홍보에 나섰으며, 시는 특별히 2008년 2월 10일 발생했던 국보 제1호 숭례문화재 화재사건 1주년을 계기로 문화재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하고 유사시 긴급대응 능력을 배양하여 목조문화재를 보호하고자 2009년 2월 11일 14시 남구 승학산 소재 인천향교·인천도호부청사(재현물)를 대상으로 시청, 소방안전본부, 남구청, 남부경찰서, 남부소방서등 관계기관과 인천문화재사랑모임, 문학산동호회등 120명과 소방장비 14대를 동원하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 훈련 내용으로는 건물내부 주변 가연물 화재, 산불비화 등 다양한 사태별 대응훈련, 관계기관·자위소방대·관련기관 역할분담 입체훈련, 주요문화재 반출 및 수습복구활동 등 실제적인 훈련이 되도록 추진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에서는 각 군·구에서도 소방관서와 협조하여 자체 소방훈련실시 및 봄철문화재 화재예방대책을 수립 특별점검 및 문화재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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