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 경제 자유구역, 산업용지 미음지구 기공
미음지구 개발은 부산시와 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고 부산도시공사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1조 6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360만㎡를 개발 할 계획이며, 첨단산업용지 166만㎡ , 주거 및 지원용지 30만㎡, 기반시설 등 공공용지 164만㎡로 2012년까지 조성하게 된다.
첨단산업용지 166만㎡ 중 33만㎡를 외국인전용단지로 조성해 일본 부품소재기업 전용공단 지정을 추진하고 신항배후물류부지와 함께 외국인투자 메카로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66만㎡는 협동화단지로 조성해 조선관련 업체의 공장용지 부족난을 해소하고, 건실한 향토업체의 역외 이전 방지 및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67만㎡ 부지를 확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업종의 집단화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중소기업의 물류·연구개발비를 절감하는 등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
협동화사업단지는 부산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부산울산경남알루미늄비철금속공업협동조합 2곳이다. 조선기자재단지 60만㎡에 115개 업체, 비철금속단지 6만㎡에 12개 업체가 입주할 계획이다.
미음지구 개발사업은 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국제산업물류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시의 의지를 담은 국내외 최첨단 제조업체를 수용하고 환경 친화적인 지구로 개발하게 된다. 향후 미음지구는 조선, 기계 등 많은 기업체의 활발한 생산 활동으로 지사지역 부산과학산업단지와 함께 서부산 발전의 중심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허남식 시장을 비롯해 제종모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유관기관장, 부산시민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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