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우석홀에서 '광역경제권 발전전략 대응방안 열띤 토론 가져

정부의 새로운 지역발전정책인 광역경제권 발전전략에 따른 전남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포럼이 4일 오전 10시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송어지니) 주관으로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 우석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전남 동부지역 지방자치단체, 혁신기관 및 산.학.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순남 국장이 ‘상생과 도약을 위한 지역발전 정책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새정부의 지역발전정책 기본구상과 향후 광역경제권 추진전략에 대한 정책 기조발표를 했다.

이어 전남발전연구원 오병기 박사의 ‘전남의 조화로운 발전전략’, 전남테크노파크 황재연 전략산업기획단장의 ‘전남 동부권 산업발전 전략’ 주제발표 후 순천대 김병일 교수 사회로 열띤 토론을 가졌다.

이날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신정부의 지역발전정책에 대한 대응에 공무원 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우리 지역의 인구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데 다시 사람들이 들어오게 하려면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 극심한 경기침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공인들이 대거 참석해 이슈화되고 있는 광역경제권 발전전략과 동부지역 산업발전 전략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나타냈다.

전남도 관계자는 "포럼에서 도출된 지역발전 과제를 수집 분석해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발전 정책포럼을 개최해 전문가의 정책자문과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발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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