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관하는 여수'한려 작은도서관'에 교양도서 전달

전남 여수출신 출판인이 고향의 ‘작은 도서관’에 교양도서를 기증해 화제다.

주인공은 경기도 파주에서 도서 출판업을 하고 있는 (주)범우사 윤형두 대표이사. 윤 대표이사는 여수시 돌산읍이 고향이다.

윤 대표이사는 여수시 둔덕동 ‘한려 작은도서관 조성추진위원회’가 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아 ‘한려 작은도서관’을 마련하고 오는 6일 개관식을 갖기로 했으나 사업비 대부분이 시설비로 투자돼 도서구입에 어려움이 있다는 내용을 듣고 시가 400만원 상당의 교양도서 350권을 기증했다. 지역민들의 독서문화 장려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그는 지난 2007년 여수시민의 날 때 시립도서관에 장서 1천여권을 기증,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한려 작은도서관’은 한려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을 리모델링해 거리가 멀어 공공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이 생활공간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도서와 PC, 프린터, 팩스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여수시 둔덕동 류시원 동장은 “한려 작은도서관은 지식정보와 생활문화 서비스 공간임과 동시에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운영해 이웃간 얼굴을 맞댈 수 있는 주민참여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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