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3일 오후2시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실시계획심의위원회(위원장 박광태)를 박광태 시장 주재로 열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2010년 연차별실시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2010연차별실시계획(안)은 총 44개사업 2,137억원 규모로, 종합계획에서 제시된 내용 중 그동안 관련부서 및 자치구 협의와 시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마련됐다.

이번에 심의 의결된 연차별실시계획은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 사업의 실현성과 전후방 연계효과가 큰 사업이면서 중앙정부의 문화산업육성전략과 관련이 있는 사업, 종합계획의 단계별 추진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립했다.


2010년 연차별실시계획에 반영된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먼저 2010 신규사업은 7건 487억원(국비 247, 지방비 240)으로 ▲문화적도시환경 조성 분야에 문화전당 연계 도심문화거점 재생, 사직국제문화타운 조성 등이며, ▲예술진흥 및 문화산업육성 분야에 공예문화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문화관광 활성화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반영했다.

2009년 승인사업은 19건 743억원(국비638, 지방비 75, 민자 30)으로 ▲문화적도시환경 조성 분야에 아시아 문화상징디자인모델구역 조성, 아시아전통문화공간 조성 등 5건 67억원(국비38, 지방비 29)이고, ▲예술진흥 및 문화산업육성 분야에 문화콘텐츠기술(CT)연구원 설립,光 예술장르 개발, 광주브랜드게임 창작 및 제작지원, 문화상품복합단지 타당성 조사 등 7건 634억원(국비 575, 지방비 29, 민자 30) 이며, ▲문화교류도시 역량 및 위상강화 분야에는 문화교류 및 예술 전문인력양성, 아시아 도시간 문화교류협력 등 7건 42억원(국비25, 지방비17)을 반영했다.

계속사업은 18건에 907억원(국비 520, 지방비 360, 민자 27)으로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분야는 아시아 문화예술특화지구조성, 문화예술시설네트워크 구축, 아시아문화예술교류센터 조성 등 5건에 470억원(국비 226, 지방비 225, 민자 19)이며, ▲예술진흥 및 문화산업육성 분야에는 광주국제공연예술제, 글로벌 CGI제작센터건립, 문화콘텐츠 전문인력양성 등 13건에 437억원(국비294, 지방비135, 민자8)을 반영했다. 광주시는 이날 확정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2010연차별실시계획(안)에 대해 문화부와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많은 사업들이 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며, 문화부에서는 중앙부처의 협의를 거친 후 오는 3월31일까지 승인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연차별실시계획에 포함된 사업들이 본격 추진되면 광주 최대의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이 한층 탄력받아 문화수도 광주의 미래를 여는 기반이 튼튼하게 다져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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