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최근 미국 브루킹스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가 발표한 2008년도 세계 전자정부평가 결과, 우리나라가 2006년과 2007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전 과정 온라인 서비스 제공, 외국어 지원 서비스, 보안정책 및 개인정보보호 정책 게시 분야 등에서 작년에 이어 100%를 달성했으며, 장애인 접근성 항목이 전년도 0%에서 57%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자정부가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이유로는 장애인 접근성과 한국어에 버금가는 외국어 지원 기능으로 전자정부 서비스 인지와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모든 웹 사이트에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정책 등에 대한 안내와 공지 등이 잘 이루어져 신뢰성 확보가 우수하다는 점,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등이 앞서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행정안전부는 행정기관 웹사이트 평가(‘01년~’05년)에 이어 2006년부터는 행정기관 웹사이트 진단․컨설팅을 실시하여 국민들의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편의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였다.

임우진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공공․민간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강화하고, 새로운 전자정부서비스를 개발․제공하며, 전자정부서비스의 접근성 제고를 통한 보편적 활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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