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교직원 급여에서 십시일반 더해

[조은뉴스=조순익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임상규) 교직원들이 자신들의 급여에서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아 내년부터 학생을 모집하는 약학대학의 발전을 후원하고 나섰다.

12일 순천대에 따르면 약학대학 설립후원 발전기금에 써달라는 순천대 교수와 직원 450여명의 교직원 기금이 현재까지 총 136,405,000원(교원 86,990,000원/249명, 직원 49,415,000원/173명)이 약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직원들의 십시일반 기금운동은 지난달부터 소액참여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작게는 한구좌당 매월 5,000원에서부터 많게는 1만5,000원을 자신들의 급여에서 1년~3년간 공제하여 발전기금에 기탁하는 방식이다.

이번 소액 후원운동은 교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시작하여 한달만에 전체 교직원 가운데 86.5%가 참여하는 열기를 보이고 있어 교직원들의 십시일반 기금약정은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임상규 순천대 총장은 이 같은 교직원들의 뜨거운 참여열기에 대해 일일이 감사의 편지를 보내고 “향림 가족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간다면 약학대학의 성공적인 출발은 물론 우리 앞에 놓인 여러 난제들을 어렵지 않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며, 약학대학의 성공적인 정착은 장차 우리대학 발전의 성장 동력원으로서 '미래를 개척하는 지역거점 명품대학'으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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