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50억원 투입 1만7천여명에게 서비스 제공 및 1천5백여명 고용효과

사회서비스 투자 확대로 서민 복지도 향상하고 일자리도 창출한다.

전라남도는 2일 인적자본 형성, 건강투자, 돌봄 서비스 같은 사회투자적 성격의 서비스를 제공해 미래를 대비하면서 일자리를 마련 효과도 있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2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회서비스 분야는 앞으로 확대 가능성이 잠재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사회서비스 고용 비중은 13.1%에 그쳐 OECD 평균(23.2%)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어서 정부차원에서 사회서비스 시장 형성과 이를 통하여 발생하는 괜찮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사회서비스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5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동인지능력향상 서비스’, ‘노인건강증진 서비스’ 등 도민 1만7천여 명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1천500여명의 일자리 마련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시장가격 90%정도의 ‘전자바우처’ 즉 전자화폐를 서비스 대상자에게 제공하고 본인부담금을 약 10% 부담해 민간의 서비스를 구매하는 형식으로 이런 과정에서 민간 서비스 기관에 일자리가 발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사회서비스사업’은 저소득층이 일자리를 구하는데 용이하다.

실제로 돌봄 서비스 등의 사업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여성, 주부, 저소득층 등이 일자리를 쉽게 가질 수 있어 서민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전남도 노두근 사회복지과장은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서비스 사업을 확대하면 서민들에 의한 서민들의 복지를 개선하고 나아가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며 “사회서비스 분야에 대한 정부의 재정투자를 늘리도록 적극 건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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