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전남 여수시가 세계도시로 도약하기위한 운동의 하나로 전개하고 있는 ‘내가먼저 First운동’이 전 시민들의 실천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수시는 2일 오전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시민, 내가먼저 First운동 추진위원, 공직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정례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초 ‘여수르네상스 선언’ 1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여수시립합창단의 노래로 시작된 행사는 시책 추진 유공 시민과 칭찬대상자 표창, 시정 우수제안자 시상 등으로 이어졌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여수르네상스는 정신적으로 시민운동을 통해 선진문화의식을 더욱 공고히 하고 경제적으로는 풍요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여수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세계도시로 명성을 쌓게 될 여수는 정부와 전남도, 조직위가 하드웨어를 담당하고, 우리 여수는 정신과 의식을 향상하는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내가먼저 퍼스트운동과 클린 수 데이 실천, 자원봉사 확대, 엑스포 아카데미 참여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시민을 대표해 신덕호씨와 서정례씨가 ‘내가먼저 First 운동’ 다짐선언을 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내가 먼저 남을 배려하는 내가먼저 First운동을 자율적 시민운동으로 확산 발전시켜, 여수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가는데 앞장설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수시립합창단은 내가먼저 First운동가를 부르며 율동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오현섭 시장 역시 ‘내가먼저 퍼스트운동으로 반드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시키자’는 의미를 담은 카드 섹션에 참가, 박수를 받았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지난해 1월 여수시가 꿈꾸는 ‘여수 르네상스’추진을 선포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와 선진문화 시민의식 실천을 위한 ‘내가먼저 First운동’을 전개해 시민과 함께 여수 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내가먼저 First운동의 하나로 매주 수요일에 실시하는 ‘Clean 水 Day’ 청결활동에는 연인원 6만여명이 참여했다.

여수시는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 주도로 이끌어간 측면이 있다고 보고, 올해부터는 자원봉사자, 여수국가산단 근로자 등과 연계한다.

시민의 역량과 지혜를 다시 모아 ‘내가먼저First 여수시추진위원회’ 중심의 순수 민간운동으로 발전시켜 시민과 함께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만들어 가는 ‘여수 르네상스시대’를 조기에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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