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지원 대폭 상향,대규모 센터에 5억원까지 지원

광주시가 콜센터 지원보조금을 대폭 확대하고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펴고 있다.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콜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는 수도권 대규모 콜 기업중 지방이전을 구상하고 있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존 콜센터에 대해서도 고용보조금을 지원하고, 대규모 투자 콜센터의 경우 시설보조금을 대폭 상향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19일자로 개정된 투자유치촉진조례가 지난 1월1일 시행됨에 따른 것으로, 기존 콜센터가 사업개시일로부터 3년 경과한 경우, ▲1년이내에 투자금액 20억원 이상과 상시 고용인원 20명 이상인 기업 또는 ▲상시 고용인원 50명 이상인 기업에 대해 신규 고용인원이 20명을 초과했을때 1인당 ‘고객서비스형’은 200만원, ‘상품판매형’은 150만원의 고용보조금을 지원한다.

- 고객서비스형: 고용인원 20명 초과 1인당 50만원/4개월, 지원, 총200만원
- 상품판매형 : 고용인원 20명 초과 1인당 50만원/3개월 지원, 총 150만원

또한, 대규모 투자 콜센터가 1년내 200석 이상을 구축하고 40억원 이상 투자한 경우에도 시설․장비 설치비의 30% 범위안에서 기존 최고 1억원 지원하던 것을 5억원까지로 한도를 대폭 높였다.

이와같은 콜센터 보조금 지원 대폭 상향은 명실공히 전국 콜센터 거점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확고한 시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향후 은행권과 공기업 등의 콜센터를 집중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본 인프라는 물론이고 지자체간 차별화된 전략이 기업유치의 최대 관건이다”면서 “앞으로 콜센터 유치를 위해 기반확대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호남최대 콜센터 집적시설로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의 콜센터 전용건물을 오는 2010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중이며, 지난해에는 기업체 방문활동 등으로 862석의 콜센터를 유치, 현재 6,000여석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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