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2011년조성목표...2조7천억 생산유발.1만4천명 고용효과 등 기대

전라남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신안 조선타운 일반산업단지의 산업단지로 지정이 2~3개월 앞당겨진 3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신안군 압해면 일원 1천457만㎡(441만평) 부지에 2조 7천억원을 투입해 중형조선 특화도시로 조성될 예정인 ‘신안 조선타운 일반산업단지’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개발계획을 마무리중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신안군, 특수목적법인인 서남조선산업개발(주) 등은 2월 초까지 개발계획안을 마련해 지정권자인 전남도에 산업단지 지정 승인신청을 하면 관계기관 협의, 산업단지계획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3월중 산업단지로 지정하게 된다.

이는 당초 예정보다 2~3개월 앞당겨진 것으로 그동안 330만㎡(100만평)이상 면적을 일반산업단지로 지정하고자 할 때 국토해양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됐던 것이 지난해 12월 말 산업입지 및 개발에관한법률 개정으로 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도록 개정된데 따른 것이다.

신안조선타운은 조선산업지구 917만㎡(277만평), 주거중심지구 531만㎡(161만평) 등 총 1천457만㎡(441만평)로 개발된다.

조선산업지구에는 중형조선소, 해양레저조선소, 조선기자재 업체, 연구시설 등이 입주하게 되며 현재 17개 업체가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주거중심지구에는 사업지구내 종사자 및 부양가족 등이 상주할 수 있는 인구 5만2천명 규모의 도시가 개발된다.

신안조선타운이 2011년까지 조성되면 2조7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천800억원의 임금유발효과, 1만4천명의 고용유발효과로 지역경제활성화 및 서남권 조선산업 선도지구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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