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안상수)가 지난 20일 낮 12시,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개최된‘2009 한국지방자치브랜드대상’시상식에서 5개 부문 브랜드에 대한 대상 수상과 함께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09 한국지방자치브랜드대상’은 한 해 동안 탁월한 브랜드 경영으로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지방자치단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이날 시상식에는 홍종일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의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해 11월부터 실시된 이번 평가는 24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해 36개 브랜드 부문에 대하여 1차 온라인 소비자 조사와 2차 전문가 서류심사, 3차 종합평가로 이뤄졌으며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온라인 조사에서 ▲브랜드 인지도 ▲선호도 ▲충성도 ▲차별성 ▲지역성 등 설문을 통해 상위 89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이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브랜드 개발과 구축전략 ▲경영전략 ▲브랜드 활동 및 성과 등을 고려해 공적서류를 심사한 후, 최종 온라인 조사점수와 전문가 심사점수를 합산하여 36개 부문에 대한 한국 최고의 브랜드를 결정했다.

시는 도시브랜드(Fly 인천)부문을 비롯해 디지털도시, 송도국제도시, 경제자유도시, 투자유치도시 부문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됨으로써 전국 지자체 중 최다 수상을 기록했으며,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240개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음으로써 브랜드 대상 최고 영예인 ‘종합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인천시는 지난 해 10월에 실시된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트리플 A(AAA)를 인증 받은데 이어 두 번째로 대외기관으로부터 좋은 수상 성적을 잇달아 거둠으로써 명실공이 세계일류 명품도시로 앞장서는데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인천의 도시브랜드 가치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세계일류 명품도시 인천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인천의 역동성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올해 치러지는 2009세계도시축전과 2014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있는 인천 시민들에게 인천인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주는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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