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설.농수축산물 피해 최소화 총력

전라남도는 23일 오후 대설주의보 및 한파에 따른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비상근무체제로 돌입, 도로 제설작업 및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무안에 4.0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장성, 함평, 영광, 목포, 신안 등 서해안 일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해상 48개 항로 중 39개 항로가 통제됐다.

특히, 기상청이 24일까지 대설주의보가 16개 시군으로 확대돼 곳에 따라 20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박준영 도지사가 설 연휴기간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상황에 잘 대처해줄 것을 특별 주문, 박재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했다.

박 부지사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16개 시군지역 원활한 제설작업 추진을 위해 권역별 담당을 지정해 책임있게 추진하고 특히 야간 제설작업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결빙 미끄럼사고가 빈발하는 고통취약지구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해 결빙지역 발견시 즉시 접근을 통제토록 하라”며 “또한 농수축산물 동해와 상수도 동파, 소형선박 등 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에 대해 사전에 조치할 수 있도록 주민 홍보를 강화하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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