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건설 퇴출.삼능건설 워크아웃 등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돌파위해 민.관 참여 '비상결제상황실' 설치

광주시가 삼능건설 워크아웃과 대주건설 퇴출 등 어려운 지역경제를 돌파하기 위해 ‘비상경제상황실’(이하 상황실)을 개소하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광주시는 22일 박광태 시장과 이민원 광주경제 살리기 운동본부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안정과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상황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상황실은 지난해 11월 구성된 ‘지역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실무추진단’과 12월 구성된 ‘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 추진단’을 통합해 확대 개편한 것으로, 앞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경제살리기 대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황실 조직은 상황실장에 최종만 행정부시장, 반장에 관련 실.국장, 단원에는 관련간부 공무원과 경제관련 시민단체 회원으로, ▲총괄/재정관리반 ▲경제산업대책반 ▲서민생활대책반 ▲건설경기대책반 ▲민생경제특별지원팀 등 4개반 1개팀 30명으로 구성됐다.

상황실은 앞으로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및 서민생활 안정, 녹색뉴딜정책, 재정조기 집행 등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총체적인 대응 및 추진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유관기관.단체의 유기적인 협조체제와 범시민적 실천역량을 결집하고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은 “경제현장의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재래시장과 상가 등 주요 경제 현장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운영하는 한편, 시와 자치구에 ‘경제 애로 긴급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지역별.업종별 ‘대표자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경제 살리기와 민생안정을 위한 시책들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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