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부산시는 공원녹지의 장기적인 비전을 설정하고, 공원녹지의 확충·관리·이용·보전에 관한 체계적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9월 15일 오전 9시 30분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전문가, 관계공무원,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의견수렴을 위한 공원녹지기본계획 주민공청회를 갖는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공원녹지에 관한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기본계획이자, 계획을 총괄·조정하는 종합계획, 사업계획의 기준이 되는 지침계획,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실천계획으로 △공원녹지의 종합적 배치에 관한사항 △공원녹지의 축(軸)과 망(網)에 관한 사항 △공원녹지의 수요 및 공급에 관한 사항 △공원녹지의 보전·관리·이용에 관한 사항 △도시녹화에 관한 사항 등을 제시한다.

2010년 상반기 부산발전연구원에서 시행한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의견 조사에서 부산시민들은 생활권내에 위치한 공원녹지에 대한 선호도(17.7%)가 가장 높았으며, 생활권 주변에 수목이 울창하고 산책하기 좋은 근린공원(36.9%)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살맛나는 공원도시를 미래상으로 그린부산 실현을 위해 공원의 생태적 기능성 강화를 통한 건강한 공원녹지, 10분 이내에 공원녹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공원녹지 확충을 통한 생활속의 공원녹지, 명품 공원녹지를 조성하여 도시경쟁력 및 이미지 향상을 위한 개성 넘치는 공원녹지를 조성해 나가기로 하고, 시가화지역 녹피율 9.55%→15%, 1인당 공원조성면적(도시지역) 5.3㎡→15㎡로 확대, 부산시민공원을 포함해 권역별 2개소로 총 6개소의 명품공원(상징공원)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또, 주제공원의 다양화를 위해 공원의 목적 및 특성에 맞는 공원 13개소 유형변경, 미집행 도시공원의 조성 및 재검토를 위한 403개소 정비, 공원의 수요 및 이용패턴의 변화를 고려한 대규모 거점공원 및 생활권근린공원 67개소를 정비하고,

녹지분야에서, 노후화된 산업단지 녹지확충 계획을 포함한 우선 확충대상 녹지 12개소를 비롯해, 가로수숲길 조성, 특화가로 녹지대 조성, 3개유형의 그린웨이를 통해 산림축·하천축을 연결하는 녹지네트워크 계획, 중점녹화지구계획, 생활권역 녹화사업, 기반시설 녹화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이용 및 관리 분야에 있어 고령인, 장애인, 어린이들의 공원이용 편리성과 안전성 증진을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하고, 다양한 이용프로그램 도입과 순화개선 체계구축을 위해 시민참가에 의한 공원관리시스템 구축하기로 하였다.

시는 이번 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의견과 시의회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하여 올해 말까지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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