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 외벽에 아름답게 디자인된 좋은 글귀 게시

[(부산)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부산시청사가 문화적 향기를 담아 시민과의 감성적 소통의 창구로 되살아난다.


부산시는 시를 대표하는 건물인 시청사 외벽에 아름답게 디자인된 좋은 글귀를 게시할 계획으로, 9월 문안공모, 10월 문안선정 및 제작과정을 거쳐 10월말경 시청의 12~13층 국제회의장 동쪽 외벽에 설치할 예정이다.

시청사와 그 주변의 경찰청, 시의회 등은 중고양저형(中高兩低形)의 전형적 관공서 건축 양식으로 단조롭고 딱딱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시민이 제안한 좋은 글귀에 아름다운 디자인을 입힌 ‘부산문화글판’을 제작 설치함으로써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 효과 뿐만 아니라, 관공서 건물에 문화적 향기를 불어넣어 도시브랜드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9월 30일까지 글판의 문안을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할 예정으로, 문안내용은 시민에게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고 지역성, 계절성이 드러나는 글귀이면 되며,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의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다.

응모요령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 게시된 홍보문안과 응모신청서를 참고하여 작성하고, 우편·E-mail를 이용 부산시 도시경관과로 제출하되, 제출자의 성명·주소·연락처 등 인적사항 및 문안내용과 발췌시 출전 등을 반드시 기재하여야 한다.
※ 응모신청서 제출 : 부산시 연제구 중앙로 2001번지 부산시청 도시경관과
☏ 051)888-8161, E-mail : lajiao@korea.kr

한편, 응모작품에 대한 심사결과는 10월중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으로,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및 가작 20명에게는 각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청사 외벽에 아름답게 게시되어 많은 시민들이 함께 보고, 읽고, 느끼게 될 ‘부산문화글판’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응모를 바란다”고 전하면서, 부산시는 앞으로도 “시정발전을 위해 시민들과 감성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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