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80여명 5,000포기 배추 모종심기, 올 겨울 김장김치 담가 결연가정에 전달키로

[(대전)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지난 9일 산내동복지만두레(회장 직무대행 이문제)의 이사동 농장에는 파릇파릇한 배추 모종을 심는 바쁜 손길들이 이어졌다.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가 결연 가정과 나누기 위해 만두레 회원들이 배추 모종 5,000포기를 심고 김장김치 재료로 쓰일 무씨 파종에 나선 것.

이날 배추 모종 심기에 구슬땀을 흘린 만두레 회원들은 80여명으로 각자 생업에 바쁜 이들이지만 틈틈이 농장에 들러 배추와 무를 정성껏 재배해 이번 겨울 어려운 이웃 300여 가구에 김장김치를 담가 전달하기로 했다.

회원들은 “힘은 들지만 우리들의 작은 노력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맛있는 김장김치를 이웃들과 나눈다고 생각하면 기운이 절로 난다”며 환환 웃음을 보였다.

지난 2004년부터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치를 담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산내동복지만두레는 이밖에도 장학금 및 이웃돕기 성금 전달,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밑반찬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마을의 대소사를 함께 하며 농촌동 특유의 미풍양속과 맞춤형 복지를 실현해가고 있는 산내동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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