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기환)는 우리민족 고유 명절인 설날을 맞아 대형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히 대응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연휴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여, 각종 안전점검, 화재특별경계 근무에 돌입하고, 귀성길 빈집 가스·화재 안전은 물론 홀로 남겨진 가족의 응급상황에 긴급출동하여 해결해 주는『119 Home-Safer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설연휴가 시작되는 ‘09.1.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특별시 소방 재난본부 산하 전 기관이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재래시장 등 화재취약대상의 소방통로 확보, 화기취급 안전조치, 비상구 개방 등 화재 위험을 단속하고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귀성객이 몰리는 철도역사, 버스터미널 등에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하여 현장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대응하기로 하였다.

또한 119상황실에서는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 및 당번 병·의원 안내뿐 아니라 24시간 전문의의 응급처치 상담 체제 가동 등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연휴 기간 전·후(1.20 ~ 1.29(10일간)) 실시하는『119 Home-Safer 서비스』는 오랜만에 떠나는 귀성길 화재안전, 가스, 전기, 위험물 등 안전조치 뿐 아니라 경제 한파 등으로 고향에 못가고 홀로 남아있는 가족의 마음까지 살피는 진정한 안전 지킴이라 할 수 있으며 ‘119 Home-Accident-Safer와 119 Home-Human-Safer’로 구분하여 긴급출동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설연휴에 『119 Home-Safer 서비스』로 홀로 남겨진 후 약물중독, 저혈당 쇼크 등으로 무의식상태에 빠진 환자를 구조하거나, 가스불을 켜 놓고 귀향길에 올라 화재위험에 처한 경우 출동하여 안전조치한 사례는 90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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