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약칭 하자센터)는 오는 1월 22일 홍콩 현지에서 아시아 지역에서 대표적인 혁신 교육기관으로 꼽히는 홍콩 창의력학교와 청소년 창의성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2006년 9월 설립된 홍콩창의력학교(Lee Shau Kee School of Creativity, http://creativehk.edu.hk)는 창의성을 모토로 한 혁신적인 개념의 교육 기관으로서 홍콩 현대문화원이 유네스코와 더불어 2004년부터 준비하고 2006년 9월, 홍콩 자치정부의 직접지원법에 근거하여 홍콩의 첫 민간자율 학교로 설립한 4년제 고등학교이다.

이 학교는 홍콩의 문화예술단지 내에 위치해 홍콩의 문화산업, 대학 등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C-POP(Creative Profession Oriented Program) 이라고 명명된 창의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창의 산업의 일꾼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서울시는 홍콩과 협력해 청소년들의 창의적 성장을 위한 도시환경연구 협력과정을 운영하고 양 도시 청소년들의 창의성 교류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 하자센터는 지난 해 서울시 주최의 ‘제1회 세계 청소년 창의서밋을위한 사전 국제회의’를 주관하였고 올해부터 매년 5-6월에 열리게 될‘세계청소년창의서밋’을주관하는등굵직한프로젝트들을운영하면서오는 2010년 청소년창의센터로 전환될 예정이다.

지난해 심포지엄에서는 ‘창의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국내·외 창의력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깊은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석자들은 창의성이란 ‘문제 발견과 해결의 능력’이고 ‘꿈이고 이야기’며 ‘돌봄과헌신’으로서 개인의 천재성보다는 집합적 창의성과 공공성에 관한것이라고 이야기를 모았다.

올해 5월로 예정된 서울시 주최 ‘제1회 세계 청소년 창의서밋’은 세계 각 도시 청소년들의 실험적 공연과 전시뿐 아니라 워크숍과 국제회의가 함께하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번 홍콩 창의력학교와의 MOU체결을 시작으로 덴마크 오르후스의 카오스필로츠와 러시아 모스크바의 모스크바 국제영화학교 등 대표적인 세계의 창의성학교들과 협력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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