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기자]  2009년 천만 관객의 신화를 일으킨 영화 <해운대>의 주역들이 2010년 하반기 스크린을 강타할 예정이다. 설경구, 하지원, 김인권 이민기가 그 주인공들.

<해운대>에서 거대 쓰나미를 맞이해 사투를 벌였던 설경구가 이번에는 할리우드의 세련된 액션처럼 빠른 이야기 전개와 밝고, 경쾌한 오락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결사>에서 설경구는 전직은 형사이지만 현재는 흥신소를 운영하고 있는 ‘강태식’역을 맡았다.

불륜 현장을 잡기 위해 모텔 방을 급습한 ‘강태식’은 한 여인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꼼짝없이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결국 그는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정체불명의 ‘놈’에게 반격을 시도하게 되고 이 과정을 통해 통쾌한 액션을 선보이게 된다. 지난해 <해운대>로 천만 신화를 이룬 설경구는 <해결사>를 통해 만능 해결사로서 또 한번의 흥행 신화를 이루려 하고 있다.

100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3D 블록버스터 <제7광구>는 영화 <해운대>의 흥행을 이끌었던 주역 중 한 명인 하지원과 감독 윤제균의 만남으로 네티즌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2007년 개봉한 <화려한 휴가>로 약 700만 관객을 끌어 모은 바 있는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에 출연하는 오지호가 하지원의 연인으로 출연한다.

영화 <제7광구>는 망망대해 한가운데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호’에 탑승한 시추회사 직원들이 업무를 처리하던 중 괴생명체의 습격을 받고 맞서 싸우게 되는 사투를 그린 한국형 3D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방가?방가!>는 데뷔 12년 만에 김인권이 첫 단독 주연을 맡아 화제를 일으킨 신상 코미디. 지난 9월 2일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김인권만이 선사할 수 있는 표정 연기와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빵 터지는 코믹 연기를 구사해 네티즌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개봉했던 <해운대>에서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천만 관객을 동원한 주역으로 떠오른 김인권은 동남아 삘 최강 백수 ‘방태식’역을 맡아 ‘명품 코미디’가 무엇인지 관객들에게 그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인권은 취업을 위해서 동남아 삘 외모를 무기로 부탄인으로 전격 변신! 찌질함을 벗어던지고 먹어주는 킹카로 거듭나는 ‘방태식’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100% 싱크로율로 2색 매력을 뽐낸다. 게다가 본능적으로 터져 나오는 애드리브와 감정의 깊이까지 선사하는 코믹 연기로 보는 이들을 뒤로 넘어가게 만드는 웃음을 선사한다. 영화 <방가?방가!>는 이미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실시간 이슈 검색어 1위, 개봉예정 영화 1위에 등극하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어, 올 가을 최강 코미디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퀵>은 어느 날, 헬멧 속 시한폭탄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에서 타깃 지점까지 제한 시간 안에 폭발물을 배달해야 하는 퀵서비스맨의 미션을 그린 스펙터클 코미디 액션 영화.

지난해 <해운대>에서 눈에 띄는 연기력을 선보여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사랑을 받은 이민기가 퀵서비스맨 역으로 새로운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해운대>에서 커플연기를 선보인 강예원까지 합세해 코믹 액션을 선보일 예정. <해운대> 제작사인 JK필름에서 제작한 이번 영화는 1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영화로 초스피드 액션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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