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차그룹이 설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온정 나누기에 나선다.

현대 기아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이달 말까지 그룹 내 17개사 4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설 맞이 사랑의 떡 나누기'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19일(월) 밝혔다.

이 기간 중 그룹 임직원들이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1천5백여 세대의 소외이웃 가정과 3백여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 봉사할 계획이다.

'설 맞이 사랑의 떡 나누기' 봉사는 현대 기아차그룹이 2003년부터 매년 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설날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소외 이웃과 임직원이 함께 할 수 있는 참여형 봉사활동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이를 위해 현대 기아차그룹 임직원 봉사단은 ▲떡국 차례상 등 설 맞이 음식준비, 생필품 전달, 청소o시설보수 등과 같은 지원활동은 물론 ▲말벗 도우미, 민속놀이 등 소외이웃과 더불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주요 그룹사별로는 현대차는 떡과 과일 등 명절 음식을 나누고 민속 놀이 등의 봉사 활동을 펼치며, 기아차는 사회복지단체의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 이웃들의 안전한 이동을 사전에 배려하고, 현대제철은 지역사회 소외 가정에 '사랑의 선물세트'로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특색 있고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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