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구는 5년 연속 증가하였다. 총인구는 10,456,034명으로 2007년 말(10,421,782명) 대비 34,252명(0.33%) 증가하였고 취업을 목적으로 한 한국계 중국인의 증가로 전년대비 외국인은 26,135명(11.41%)증가, 내국인은 8,117명(0.08%) 증가하였다.

2년 동안 증가하던 출생아수가 다시 감소하였다. 2008년도 출생아수는 96,241명으로 전년보다 3,866명이 감소하였고 인구 고령화가 계속 진행중이다.

10년전보다 65세 이상 인구 77.8%증가(505,438명→898,700명)

노인인구비율은 10년전 4.9%에서 8.6%로 증가하였고 서울시의 평균연령은 37.0세로 10년(’98년)전 32.3세 보다 4.7세 높다.

여성 인구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년대비 여성은 24,175명이 증가하여 남성(10,077명)보다 2.4배 큰 증가규모로 나타났다.

남성인구 100명당 여성인구는 101.7명으로 전년(101.4명)보다 0.3명이 증가하였으며, 1992년 98.7명에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인구는 여성이 95,440명으로 남성(38,675명)의 2.5배이다.

2인 이하 세대수의 증가로 세대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내국인 세대수는 4,097,562세대로 2007년보다 51,476세대(1.27%) 증가하였다.

세대수의 증가로 평균세대원수는 10년 전(’98) 2.97명에서 2.49명으로 감소하였으며, 2인 이하 세대수는 10년 전에 비해 63.2% 증가하였고 2003년 이후 급증하던 외국인 수는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지난해 3/4분기를 정점으로 감소하였다.

주요 국적별 외국인 증감률을 보면 우즈베키스탄(71.2%), 베트남(23.0%), 한국계 제외 중국인(21.4%) 순으로 크게 증가하였고, 파키스탄(-4.1%), 필리핀(-3.7%), 영국(-3.2%)인은 감소하였다.

송파구 인구가 7.3%(45,889명) 증가 하였다. 송파구 인구는 전년 630,691명 보다 45,889명이 증가한 676,580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서울전체 인구증가(34,252명)보다 11,637명이 많은 것으로 잠실지역의 APT입주가 원인으로 보임. 인구규모로 보면 인구가 가장 적은 중구(138,811명)보다 4.9배 많은 것이다.

주요 시사점

2003년 이후 도심재개발과 외국인 인구의 증가 등으로 권역별 순이동 인구의 편차가 커지고 있으며, 단기적 유동인구의 급증에 따른 권역별 특색에 맞는 정책수립이 요구된다

최근 2년 동안 증가하던 출생아 수가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쌍춘년’ 및 ‘황금돼지해’ 특수가 한시적인 효과에 그친 것으로 보이며, 사회적 관심도 제고와 정책적 지원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적인 경제위기로 인한 일자리 감소 등으로 외국인 증가 추세가 주춤해 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경제위기에 따른 체류 외국인의 생활환경 및 근로환경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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