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4천576억원 전체공사67%발주,선금 지급률 10%로 확대

전라남도가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재정 조기집행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벌써 본청 발주공사의 67%를 발주해 경제난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올해 발주예정 사업에 대해 94%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키로 하고 이에 대한 예산 배정을 이미 완료했으며 지역경기 부양에 효과가 큰 보조사업의 우선 착수 등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 발주예정 사업을 전남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모든 사업의 입찰 공고시 긴급입찰을 실시해 공고기간을 평균 10일에서 5일로 단축해 발주시기를 앞당기고 있으며 5억원 이상 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원가심사 기간도 평균 7일에서 4~5일로 줄이는 등 조기발주 지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이날 현재까지 전남도청 발주예정 사업 308건 6천806억원 규모중 67%에 이르는 82건 4천576억원(공사 4천302억원·용역 274억원)의 계약체결을 완료해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 정광덕 세무회계과장은 “공사 규모에 따라 20~50%까지 지급되던 선금 지급률을 일괄 10%씩 확대해 30~60%까지 상향 지급키로 했다” 며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들 업체에 선금이 지급되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회복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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