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탄광지역개발사업 예산 조기집행 비상대책을 발표했다.

강원도 탄광지역개발과 관계관에 따르면 정부와 도에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2008년도에 이어 금년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따른 영향으로 국내경기 회복도 더디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금의 경제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공공예산을 조기 집행함으로서 내수경기 촉진에 불을 집혀 경제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의 조기집행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탄광지역개발 부서에서도 공공예산을 조기집행 고용창출 증대, 내수경기 진작 등 침체된 폐광지역의 경제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금년도 탄광지역개발사업 총 1,221억원 예산 중 77%인 947억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할 계획이다. 조기집행율은 정부의 조기 집행계획보다 17% 상위하는 집행계획이다.

세부 집행계획으로는 업체의 경영자금난을 덜어주고자 선급금 86억원, 기성금 월별 지급 395억원, 준공금 194억원과 사업의 필요성, 지역경제 미치는 영향 등 사업중요성을 토지소유자에게 적극 홍보로 보상비 조기집행 65억원, 관급자재 구매 125억원, 출자금 69억원 등을 최대한 빠르고 좀더 많은 공공자금이 시중에 풀리게 된다.

아울러 도에서는 국비보조금이 예년에는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교부되었으나, 지금의 경제상황이 재난에 준하는 어려운 시기임을 정부 관계부처에 건의 3월전까지 자금이 전액 배정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