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순익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18일)를 맞아 김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이 28일 오전 11시 모교인 옛 목포상고(현 전남제일고,목포시 용당동 위치) 교정에서 강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가 내린 가운데 열렸다.


옛 목포상고 재경총문회가 김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제작한 동상은 김 전 대통령이 왼손을 들고 오른손에 지팡이를 짚고 있는 모습으로 크기는 실물의 2배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민주당의 손학규 상임고문, 박지원 원내대표, 박주선 최고위원, 이낙연, 이윤석 의원, 동교동계를 이끌었던 권노갑, 김옥두, 남궁진, 이훈평, 윤철상, 장성민 전 의원, 조순용 청와대 전 정무수석,정종득 목포시장, 강성인 전남제일고 교장,전남제일고(구 목포상고)총동창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12일 전남도청 앞 남악신도시 중앙공원 김대중광장에서 김 전 대통령의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이 동상은 가로·세로 각 10m, 높이 7.3m의 크기로 한반도 평화와 민주화에 이바지한 김 전 대통령의 인자하면서도 강직한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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