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6일 공약이행계획 설명회 개최


[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조병돈 이천시장이 민선5기 선거 공약을 지켜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시민이 행복한 이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천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평가단,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5기 공약이행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정철화 시민평가단장, 유문종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천시는 “민선5기 공약사업의 이행계획을 시민들에게 알려 향후 시정을 평가받고,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시정, 매니페스토를 실천하기 위해 첫 단추로 공약이행계획을 시민에게 공표하고 설명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행계획 설명에 나선 이윤복 기획감사담당관은 “민선5기는「인구 35만 계획도시」프로젝트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시기로 민선4기와 연계성을 가지고 살기 좋은 자족도시 환경을 구축함은 물론,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강화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선거과정에서 제시된 공약사업을 구체화하여 10대 분야 44개 추진과제로 정하고 지난 두 달간 실무부서의 면밀한 검토와 재정투입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이행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민선5기 10대 공약을 △300개 기업유치 및 일자리 확대 △농특산물 경쟁력 제고 △35만 계획도시 기반 확충 △사통팔달 신개념 교통망 구축 △쾌적한 녹색에코시티 조성 △4계절 문화관광도시 여건 조성 △체육기반시설 확충 및 생활체육 활성화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 조성 △생산적 복지시스템 구축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시스템 구현으로 규정했다.

조 시장은 “선거 때만 되면 당선되기 위해 이것저것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고 구체적인 이행계획과 진행상황을 공개하지 않으면 주민이 선택하는 시장, 군수가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시장의 공약이 약속대로 잘 지켜지는지 냉정하게 평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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