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진 난카이대학교에서 열린 ‘2009 국제 청소년 수학경시대회’에서 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박보영)가 4년 연속 최우수 단체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광양제철초교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12명의 학생이 전원 입상하고 2006년, 2007년, 2008년에 이어 최우수 단체상을 받게 됨에 따라 국제적으로 수학 명문초교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영예의 주인공은 대상에 홍검슬(4년), 금상에 서해민, 유지훈(이상4년), 노치윤, 전정민, 이희구(이상3년), 은상에 구도성(5년), 김현동(6년), 동상에 설재현, 문희근, 김진수(이상6년), 장려상은 곽지환(6년)이 수상 했으며 곽창훈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특히, 뛰어난 수학적 사고력과 집중력으로 대상을 수상한 홍검슬(4년)군은 지난해에도 금상을, 서해민(4년)군도 대상을 수상한바 있는 수학 영재이다.

이번 결과는 학교 측의 체계적이고 능률적인 수학영재반의 운영과 교사들의 뜨거운 열정 그리고 2003년부터 전국최초로 “교육환경개선지원조례”를 제정해 교육부분에 올해까지 6년간 432억원 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는 광양시의 과감한 교육행정이 빛을 발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세계적인 수학자 진성신(陳省身) 선생을 기념하고 세계 속의 수학 영재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이 대회는 2008년 12월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열렸으며 중국, 미국, 캐나다 등 11개국의 7만 명이 예선에 참가해 예선을 통과한 1천 7백 명이 본선에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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