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에서 품질관리 중점지도로 최고품질의 규격품만 출하 시스템 정착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타지역 부지화와 차별화를 선언하고 2008년부터 브랜드명을 “하나봉”으로 명명하여 친환경하나봉연구회를 중심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친환경재배에 들어갔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와 친환경하나봉연구회는 1월 상순부터 수확완료때까지 하나봉 품질관리 중점 지도계획을 수립 하나봉 전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일주일 간격으로 당․산도를 측정하여 최고품질의 규격품 하나봉만 출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있다.

또한, 친환경 인증에 박차를 가해 올해 재배면적의 약 70%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상태이며, 전국 최고품질(당도 15°Bx 이상, 산도 1%이하, 3kg 한박스당 5~9과)로 “명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고흥군은 하나봉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조시간이 타 지역보다 월등히 많고, 토질이 양호하여 고품질 하나봉 생산에 유리한 천혜적 자연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따라서 하나봉 산업 발전에 충분한 경쟁력이 확보되어 있다고 판단 2002년부터 하우스 신축, 우량묘목 식재, 관수시설, 미생물 퇴비공장 설치 등 재배기반 조성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저장시설 설치, 친환경재배기술 개발 보급 사업 등을 통해 하나봉을 유자나 석류처럼 고흥을 대표하는 지역특화작목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으로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1월 중순부터 하나봉이 출하되고 있는데 그 맛과 품질이 우수하여 3kg 한박스당 30,000원에 판매되고 있고, 설 대목을 맞아 본격적으로 출하를 하게 되면 약 200여톤을 생산 16억원의 소득을 올릴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봉으로 많이 알려진 부지화는 높은 당도와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으로 오렌지나 감귤보다 그 맛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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